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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AI서비스로 고독사 예방…3개월간 270여건 안부 확인


울산시 남구는 3월부터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안부든든 서비스'를 3개월간 운영한 결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270여건의 안부 확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대상자 가정 내 별도 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확인되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빅데이터, 돌봄 앱 데이터 등을 전문 관제팀에서 상시 모니터링한다.

분석 결과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신속한 구호를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남구는 지난 3월 한국전력, SK텔레콤, 행복커넥트와 협약을 체결해 사회적 고립 위기 145가구를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개월간 대상 가구의 특이 패턴 발생 시 1차로 AI 상담사가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 사례가 198건, 관제팀에서 2차로 전화 안부를 확인한 사례가 69건, 긴급 상황 시 현장 출동해 안전을 확인한 사례가 4건이다.

지난 5월에는 관제팀이 1·2차 안부 확인 시도 후 보건복지팀과 현장으로 출동해 의식 불명 상태로 쓰러져 있던 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도 있었다.


남구는 이와 함께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1인 가구 260가구에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움직임,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화재), 총휘발성유기화합물(냄새) 등 6종의 생활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해 안전을 확인한다.

이 외에도 1천756가구에는 울산안심살피미앱을 통해 일정 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문자 발송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AI 안부든든 서비스가 사회적 고립 위기 가구의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확대해 고독사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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