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돌봄사업 어르신 대상 만족도 조사
대전 대덕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급한 AI(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가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AI 스피커 ‘아리아’를 이용 중인 어르신 73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연령 △가족과의 소통 빈도 △자주 사용하는 기능 △일상생활 도움 여부 등을 포함해 다양한 항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5%가 70세 이상의 고령자였으며, 58%가 가족과의 소통이 적거나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AI 스피커를 매일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85%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00%가 아리아의 다양한 기능에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구는 현재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스마트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긴급 SOS 서비스, 치매 예방 서비스, 음악감상, 건강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스마트 돌봄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지원을 위해 AI 스피커 지원을 확대하고,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대전 최초로 ‘케어안심주택’을 조성해 주거 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입주한 어르신 11가구를 대상으로 AI 스피커 ‘아리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출처 : 디트NEWS24(https://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781858)